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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의 향연, 보성세계차박람회 & 2018 광주티엑스포 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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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의 향연, 보성세계차박람회 & 2018 광주티엑스포 31일 개최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8.05.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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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소비량이 많은 기호 음료인 차(茶)는 중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퍼져 우리나라 역사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런 가운데 차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사단법인 국제티클럽과 보성군이 공동주최하는 보성세계차박람회 & 2018 광주티엑스포가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3홀 전시관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지난 2006년 대구티엑스포를 시작으로 좋은 성과를 이뤘으며, 전시와 축제의 조화로 차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차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매년 뜨거웠던 열기를 올해는 맑고 풍요로운 광주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보성세계차박람회 & 2018 광주티엑스포는 차 문화의 전통과 이를 산업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세계차품평대회를 진행한다. 또 우리 차 마시기 운동을 통해 제다인들의 차를 홍보하여 일반인들에게 우리 차의 우수함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외에도 차 문화 체험으로 한국다례, 중국 다예, 일본다도, 영국 홍차 등 나라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차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전시행사로는 전통차는 물론 세계 브랜드 홍차와 시중에는 보기 힘들었던 고급스러운 다기들을 전시 판매한다.

개막식 식전 공연으로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진다 의식을 재해석한 ‘진다’와 50인의 아름다운 오카리나 연주가 진행되며, 개막식 사회는 영화 ‘서편제’에 주인공이자 국제 티클럽 홍보 대사인 국악인 오정해 씨가 맡는다.

광주티엑스포 조직위원회 이진수 위원장은 “보성세계차박람회는 한국 차 문화를 현대화하고, 세계화로 나가기 위한 문화적 인프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