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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캐나다, 민간 부문에 사이버 공격 않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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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캐나다, 민간 부문에 사이버 공격 않기로 합의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05.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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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기(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지난 해 중국과 캐나다 정부를 대표하는 관리들이 중요한 합의에 서명했다. 두 나라는 모두 상업적 독점 데이터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하지 않기로 동의했다.

양국 간 협상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수상과 리커창 중국 총리 간의 전화 통화 후 4일 만에 이루어졌다.

지난 2014년 중국의 사이버 공격자가 캐나다 국립 연구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의 네트워크에 침투해 매우 민감한 데이터에 영향을 준 사건이 발생했다. 그 이후 중국과 캐나다 정부는 합의를 맺기 위해 노력했고 이번 합의의 주된 쟁점은 민간 부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재캐나다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양측은 협력 틀을 확증했고 회수 자산의 공유 및 반환에 관한 합의 등과 함께 최종 결정을 내렸다.

캐나다 정부의 성명서에 따르면 양측은 회사에 경쟁 우위를 주기 위해 국가가 나서서 영업 비밀이나 기밀 정보를 포함한 사이버 기반의 지적 재산 도용을 수행하거나 의도적으로 지원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양국 간 협정은 캐나다의 사이버 보안과 중국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캐나다 정부 관료 중 한 사람은 "만약 3~4년 전의 중국이었다면 이런 대화에 응답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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