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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드론교육기관 '중앙무인항공'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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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드론교육기관 '중앙무인항공' 개원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8.05.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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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에 대한 화두가 지속되면서 이에 대한 전문 교육기관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드론은 4차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인식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드론은 2000년 대 초 군사용 목적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일반에게 공개된 이후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일부 매니아층의 고급 취미로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드론을 이용한 다양한 활용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간이 직접 하기엔 위험하거나 고비용이 들던 일을 드론을 이용하게 되면 손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고가의 카메라를 장착해 카메라맨을 대신해 고공에서 영상을 촬영하거나 택배기사를 대신해 택배를 운반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직접 하는 것보다 덜 위험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드론이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드론을 다루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프로펠러가 달린 드론을 조종하기에는 이론과 더불어 실전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크기는 작지만 그만큼 예민한 기계이기 때문에 혼자서 배우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전문드론교육기관 중앙무인항공이 개설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드론에 관심이 많지만 어떻게 교육을 받아야하는지 고민이 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 드론의 기초부터 비행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전문 교육하고 있다.

중앙무인항공은 중부권인 충남 아산에 위치해 있다. 드론을 실제로 날려 볼 수 있도록 80여 평의 실내 교육장과 편의시설, 3000여 평의 실기 교육장이 한 장소에 마련돼 있다. 드론을 직접 날리면서 실전감각을 익히기에 손색이 없는 시설이다.

또한 농업용과 산업용으로 쓰이는 드론 AFOX-1A와 AFOX-25를 운용한다. 실제로 운용할 가능성이 높은 드론으로 경험을 쌓아 빠르게 드론 운전에 적응하게 하기 위해서다.

중앙무인항공을 통해 드론교육을 받은 후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귀농귀촌을 할 때도 드론을 쓸 줄 알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군과 관련된 직업을 가지려는 사람에게 무인항공과 드론은 최고의 특기가 된다. 군은 최근 드론과 관련된 분야의 특기병을 뽑을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따라서 무인항공관련 군부대 근무나 부대전과를 희망한다면 드론운용법을 알고 있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중앙무인항공은 “드론은 새로운 4차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다”며 “향후 미래에 새로운 직업군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교육을 통해 전문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우리는 교육생들이 제대로 교육할 수 있도록 환경과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