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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폰엔터테인먼트의 메가폰코리아, 영국계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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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폰엔터테인먼트의 메가폰코리아, 영국계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 유치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8.05.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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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 축소, 기존 폐쇄적인 캐스팅 문화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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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와 IT기술을 접목한 온라인 오디션 시스템 스타트업 메가폰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영국계 벤처캐피털(VC) 킹슬리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메가폰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연기자 캐스팅 사이트인 ‘메가폰코리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유치로 감독들과 배우들 사이에 오디션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에 더해 배우들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캐스팅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을 대폭 줄이는 시스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가폰엔터테인먼트가 투자 유치에 성공한 킹슬리벤처스는 영국계 사모투자 회사인 킹슬리캐피탈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자금조달, 해외 인수합병(M&A)을 위해 국내에 설립한 투자 회사다.

이정훈 킹슬리벤처스 대표는 “엔터테인먼트의 폐쇄적인 캐스팅 문화를 메가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개선하고 국내 모든 배우 지망생들에게 공평한 오디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의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높게 봤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철원 메가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알고리즘 시스템 개발과 더불어 배우 지망생뿐만 아니라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청년들에게 제작지원을 해 콘텐츠 개발과 잠재력 있는 신인 감독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폰엔터테인먼트는 완성도 높은 캐스팅 알고리즘으로 캐스팅 시간을 줄이고 배우들에게는 투명하고 공평한 오디션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향후 국내 캐스팅 문화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