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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화장품 전문기업 아로마용 스위스 TANNER사와 정식 수출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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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화장품 전문기업 아로마용 스위스 TANNER사와 정식 수출계약 체결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8.04.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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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화장품 전문기업인 아로마용이 스위스 TANNER사와 정식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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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용은 지난해 9월 제주특별자치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가 파견한 유럽무역사절단에 참가하여 스위스 화장품 유통 전문회사인 TANNER사와 수출상담을 하였고, 수 차례의 성분테스트와 디자인 수정을 거쳐 마스크3종세트에 대한 제품사양을 확정하였다.

이후 현지시장 진출에 필수요건인 유럽인증(CPNP)을 절차를 진행하여 지난 4월6일 인증을 완료하고 4월10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TANNER사는 스위스 현지 업계 2위의 화장품 유통사로서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에 대한 유통을 맡아서 진행하기로 했으며, 금번 계약은 스위스 국내 판매를 위한 초도 물량으로 5만불 상당의 제품을 우선 발주하고 연내 타 지역 판매를 위한 추가발주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 외 아로마용은 금번 유럽인증 획득을 계기로 폴란드, 벨기에, 체코, 스웨덴, 스페인 등 다른 유럽 국가로 수출계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로마용의 스위스 수출계약은 제주도내 화장품기업 첫 유럽진출 계약건으로서, 유럽무역사절단 파견 당시 ‘글로벌 제품이 각축을 벌이는 유럽시장에서 까다로운 눈높이를 갖고 있는 유럽인들에게 제주 제품을 소개하는 첫 항로는 험난하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아로마용 용선희 대표는 “이번 스위스 계약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에 대한 한국 화장품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제주도 원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현지의 까다로운 고객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