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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구진, 척추 장애아용 로봇 외골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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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구진, 척추 장애아용 로봇 외골격 개발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4.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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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보조기(출처=플리커)
미국 콜럼비아대학 공학부 연구진이 척추 기형을 지닌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한 로봇 척추 외골격(Robotic Spine Exoskeleton, RoSE)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의 신경 시스템 및 재활공학 저널에 발표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RoSE는 인간 몸체의 3차원적인 강점을 특성화하고 생체를 측정 및 연구하기 위해 설계됐다. 콜럼비아대학 기계공학과 교수인 서닐 아그라왈은 초기 연구에서 움직이지 않는 시신(카데바)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RoSE는 몸통의 위치, 힘을 자유도 6 이내에서 조절 및 측정할 수 있는 최초의 장치다. 자유도 6이란 3차원 공간에서 몸을 앞뒤, 상하,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며 이것은 3개의 직각 축의 회전으로 연결된다.

이 장치는 인간 척추의 흉부 윗부분, 흉부 중앙 부분, 그리고 골반에 위치한 3개의 링으로 구성된다. 그 중 2개 링의 움직임은 자유도 6 병렬 작동 로봇에 의해 제어된다.

공동 연구 책임자이자 척추외과 전문의인 데이비드 로이는 "이번 연구 결과는 환자의 특정한 몸통 강성에 맞는 척추 교정 장치를 설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아그라왈은 척추 경직의 방향성 차이를 이해하면 척추 기형을 가진 아이들이 수술을 받지 않고도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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