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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연구진, 포도당 수치 관찰하는 웨어러블 패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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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연구진, 포도당 수치 관찰하는 웨어러블 패치 개발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04.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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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대학(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영국 배스대학 연구진이 포도당 수치를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패치를 개발했다. 이제 당뇨병 환자 및 기타 포도당 수치를 측정해야 하는 환자들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혈액 내 포도당 수치를 측정하려면 현재는 침습적인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바늘로 손가락을 찔러 혈액을 분석 도구에 넣는 것이다.

하지만 배스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방법은 비침습적이며 비용이 저렴하다. 이처럼 비침습적인 포도당 측정 도구 개발은 1975년부터 시작됐다. 1999년에는 글루코와치(GlucoWatch)라는 도구가 개발돼기도 했다. 이것은 전기를 사용해 피부 아래의 포도당을 측정하는 도구였는데, 비침습적이긴 하지만 피부 손상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어 판매가 중지됐다.

오늘날까지 이런 연구는 계속되고 있으며, 그러던 중 배스대학 연구진이 센서를 포함한 매우 작은 패치를 개발하게 됐다. 이 패치는 피부에 난 모낭을 통해 약간의 전류를 흘려 세포에서 액체를 수집한다.

채집된 샘플은 패치의 작은 저장고에 저장된다. 연구진은 돼지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패치는 착용자의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고 혈당 수준을 측정했다. 정확도 또한 매우 높았다.

배스대학 제약과 교수 리처드 가이는 "비침습적, 즉, 바늘 없이 혈당을 모니터링하는 도구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목표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그래핀 재료를 사용해 패치의 전도성, 유연성, 강도를 향상시켰다. 또 이 패치는 스크린 인쇄 기술 등의 제조 기술로도 만들어질 수 있다. 연구진은 현재 24시간 기능하는 센서를 디자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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