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캠퍼스 연구진이 페이퍼아트에서 영감을 얻어 스마트 의류에 사용할 수 있는 작고 유연한 전자 기판 시트를 개발했다.

이들이 개발한 구부러지는 전자 회로는 특별히 고안된 폴리머와 나노 와이어로 만들어졌다. 종이를 오리고 접어서 예숙 작품을 만드는 페이퍼아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것을 적용하지 않으면 회로는 그저 전도성 없이 6% 변형률을 가질 뿐이다. 그런데 페이퍼아트 기술을 사용해 만들면 회로의 변형률이 2,000%까지 오른다. 이 기술로 PthTFB라는 폴리머의 크기가 증가했다.

원래 태블릿 및 기타 전자 장치에 사용되는 인쇄 회로 기판은 단단하다.

전자 회로의 유연성과 전도성이 향상되면 굴절식 디스플레이 스크린, 전자 종이 등 광범위한 제품에 적용될 수 있다. 또 이런 전자 회로를 스마트 의류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 의류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심박수를 모니터링하는 스포츠 브래지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센서가 달린 스포츠 웨어, 착용자의 몸매를 보정하는 스마트 레깅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