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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자카르타에 ‘코인원 인도네시아’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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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자카르타에 ‘코인원 인도네시아’ 설립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8.04.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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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코인원 인도네시아(Coinone Indonesia)'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2억 6000만 명이 넘는 세계 4위의 인구 규모로 주목 받는 동남아 국가이다. 또한 최근 인도네시아는 IT와 금융 기술의 빠른 성장과 개발로 핀테크 산업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코인원은 국내 거래소 운영 노하우와 안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의 제도와 문화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 5년 간의 서비스 경험을 통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코어 시스템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멀티시그월렛, 2단계 인증(2FA)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도입했다. 또한 시장 초기 단계인 인도네시아에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이 올바르게 자리잡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 당국 및 기존 금융권과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현지시간 기준, 4월 16일(월)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5시)부터 한 달여간 1차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사전등록은 이메일 주소로 간단하게 진행 가능하며, 인도네시아 외 외국인도 신청 가능하다. 단, 외국인의 경우 사전등록 기간 종료 후 여권 및 비대면인증 과정을 통한 별도의 심사 과정이 필요하다. 이후 5월 24일(목) 사전등록자에 한해 서비스를 출시한다.

코인원 인도네시아 알란 송(Alan Song) 대표는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가 되고 싶다"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내에 암호화폐 시장이 탄탄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