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화웨이가 장시간 촬영 및 야간촬영에 특화된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P20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카매라의 노출 문제는 아이폰X와 같은 고성능 스마트폰에서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언급되고 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은 어두운 곳에서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플래시를 사용한다. 카메라에 빛을 모으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플래시로 이를 해결하는 것이다.

노출 성능을 파악할 수 있는 요인들은 조리개와 ISO(광원에 대한 감도), 셔터속도가 있다. 기존의 스마트폰은 이러한 촬영 기본값이 고정되어 있다.

하지만 화웨이의 P20 스마트폰은 3개의 후방카메라 렌즈와 인공지능을 통해 이를 해결한다고 발표했다. P20은 어두운 장소에서 필요한 광량을 얻기 위해 최대 6초의 노출 시간을 확보했다.

기술컨설팅업체 카날리스의 벤 스탠턴은 “화웨이는 판매량 세계 3위의 스마트폰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이나 애플과 같은 브랜드 파워가 낮아 하드웨어의 스펙을 최대로 끌어내는 전략을 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