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개발한 AI 사용 조기경보 시스템인 아이노티파이(iNotify)는 보안 카메라 비디오를 분석해 실제 위협 인물과 무기를 탐지한다. 해당 대학 컴퓨터과학부 전공자인 애쉬레샤 네사리카르는 "이 시스템은 학교에 위협을 가하는 사람이 있는지, 그 사람이 무기를 사용하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인식함으로써 학생들의 생명을 구하고 부상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이 무기나 수상한 사람을 인식하고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면 비상대응자 및 법 집행기관에 알람이 울린다. 네사리카르는 학생들이 직접 경보를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을 개발 중이라고 말하며 2018년 말까지 이 앱이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발진은 텍사스오스틴대에서 한 사람이 4명의 학생들을 칼로 찌른 사건이 발생한 후 아이노티파이를 개발하기로 마음먹었다. 당시 사건 발생 후 5분이 지나서야 구조대에 신고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4명의 학생들 중 1명은 목숨을 잃었다. 네사리카르는 "사람들이 다치고 있는 와중에도 5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미 여러 단체에서 아이노티파이를 사용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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