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Mozilla)가 최근 발표한 2018 인터넷 건강 보고서(Internet Health Report)에 따르면 사물인터넷(IoT) 장치 보급이 인터넷 보안 및 개인 정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모질라의 인터넷 건강 보고서는 현재 무엇이 인터넷에 긍정적인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것이다. 모질라는 사람들이 현재 인터넷의 보안성을 간과하고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날 우리는 인터넷으로 무엇이든 구매할 수 있다. 그런데 보안이 취약한 장치를 사용하면 개인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모질라는 "타인이 우리의 전화, 카메라, 디지털 비서 등에 액세스해 우리의 대화와 행동을 보고, 듣고, 녹음할 것"이라며 이런 개인 데이터가 유출되면 해킹에 취약해지고, 따라서 소프트웨어가 자동 업데이트 되도록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IoT 시장은 매우 빠르게 커지는 추세다. 이것을 잘 이용하려면 더욱 현명한 소비자가 돼야 한다. 모질라는 특히 아이들이 사용하는 스마트 장난감을 통해 개인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으니 부모가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