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 로봇은 해커들이 산업 자동화 시설을 보안에 취약한 곳이라고 착각하도록 설계됐다. 그래서 취약한 보안을 노린 해커들이 시스템에 침입하면 허니봇이 경보를 울리는 방식으로 IT 부서를 돕는다.
허니봇은 공장 구석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지만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거나 해커가 침입할 기미가 보이면 자신이 할 일을 다한다.
허니봇이라는 이름은 해킹 방법을 추적하는 미끼 컴퓨터 시스템인 허니팟(Honeypot)에서 따온 것이다. 해커는 미끼에 접근하더라도 중요한 정보는 손에 넣을 수 없으며, 기업체의 보안 담당자는 사건을 계기로 보안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조지아공대 컴퓨터공학부 라힘 베야 교수는 "허니팟의 개념은 사용자가 해커에게 들키지 않고 함정을 설치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토대로 허니봇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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