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콘티넨털사는 운전자의 안전한 도로주행을 목표로 영국 최대 통신회사인 보다폰(Vodafone)과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마침내 IoT SIM 기술을 타이어에 도입했다. 연구진들은 이를 위해 운행을 마친 모든 종류의 트럭 차량을 수집해 각 타이어가 받은 압력 데이타를 일일히 체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콘티넨털사는 만약 이 기술을 모든 차량에 적용하면 위험한 타이어 펑크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상태(고온, 낮은 공기압축량 등)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콘티넨털사 관계자에 따르면 IoT 신기술을 이용하면 차량의 유지 보수가 용이해지고, 운송차량의 총괄담당자는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타이어를 점검할 수 있다.
콘티넨털사 화물운송 타이어 부문 수석 부회장 폴 윌리엄스(Paul Williams)는 "이제, 혁신적인 IoT 기술 덕분에 셀 수 없이 거쳐야 했던 차량의 타이어 검사는 하지 않아도 된다"며, 그 동안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타이어 유지비용이 현저하게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확한 데이타가 산출되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도로 위의 운전사들도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다폰의 IoT 담당이사 스테파노 게스타우트(Stefano Gestaut) 역시 콘티넨탈사의 디지털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은 IoT 기술이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 훌륭한 예라고 주장하면서, 이 기술로 인해 타이어 관련 사고와 파손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