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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관, 드론 이용한 840억원대 아이폰 밀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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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관, 드론 이용한 840억원대 아이폰 밀수 적발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4.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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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중국 세관 공무원들이 홍콩에서 심천으로 약 7,980만 달러(약 844억원) 상당의 아이폰을 무인 항공기(드론)에 싣고 수송한 밀수꾼 집단을 체포했다. 중국 현지 언론인 리걸 데일리(The Legal Daily)가 이 사실을 보도했다.

당국이 체포한 용의자 수는 26명에 이른다. 이들은 작은 가방에 각각 10대 이상의 아이폰을 담아 자정이 지난 후 1만5,000대 이상의 아이폰을 밀수했다.

심천 당국은 하이테크 장비를 사용한 새로운 밀수 활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고해상도 모니터 등을 사용해 불법적인 물체 수송을 감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 최대의 드론 제조 국가이기도 한 중국은 항공 기술 사용을 규제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정부는 이미 2017년에 드론이 여객기의 비행 경로에 끼어들지 못하게 규제하는 법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민간인은 드론을 날리기 전에 당국에 등록해야 한다.

스마트폰 밀수만이 문제가 아니다. 일부 중국인들은 스마트폰을 대량 구매한 뒤 더 높은 가격으로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취하기도 했다. 이런 현상은 애플이 신제품을 발표할 때마다 되풀이됐다. 애플은 이것을 막기 위해 지난 2010년 베이징에 있는 애플 매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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