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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X, 식량 생산 개선 위해 AI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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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X, 식량 생산 개선 위해 AI 사용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8.03.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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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알파벳(Alphabet Inc.)의 자회사 구글이 설립한 비밀 연구 개발 기관인 알파벳 X(Alphabet X)가 인공 지능(AI)으로 농업과 식량 생산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엠테크 디지털 이벤트(EmTech Digital Event) 중 알파벳 X의 연구원 아스트로 텔러는 AI가 로보틱스 및 무인 항공기(드론)와 결합돼 농민들이 농작물 수확 시기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기술은 기후 변화 및 일기 예보를 예상하기가 어려운 지역에 있는 농장에서 활용된다.

텔러는 알파벳 X 연구진의 구체적인 계획과 접근 방식을 밝히지 않았지만 머신러닝의 사용을 검토 중이라고 암시했다.

알파벳 X는 일반 적으로 세 가지 기준에 충족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우선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두 번째로 공상 과학 기술과 관련된 기술이 필요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프로젝트가 5~10년 이내에 실행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어야 한다. AI를 활용한 농업은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

유엔 식량 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United Nations)는 농민들이 살충제를 사용함에도 매년 세계 농작물 수확량의 20~40%가 식물 질병과 해충으로 인해 손실된다고 추정했다. 따라서 지속 가능하고 생산적인 농법을 찾는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텔러는 농업이란 매우 복잡한 작업이며 알파벳 X 연구진 또한 이 일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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