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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나들이 코스로 적합한 전북부안 원숭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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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나들이 코스로 적합한 전북부안 원숭이학교   
  • 홍채희 기자
  • 승인 2018.03.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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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부안 원숭이학교 자연사박물관(이하 공원명 ‘원숭이학교’)이 봄 시즌 주말나들이 추천코스로 개인 및 단체 관람객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변산반도 수려한 자연경관을 찾는 봄나들이 상춘객들이 인접해 있는 원숭이학교를 일정코스로 방문하기 때문이다. 새만금사업으로 서해안 시대의 관광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원숭이학교가 전북 관광산업에 일정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자연사박물관은 나들이 시즌인 봄에 성황을 이루는데, 교육적인 목적뿐 만 아니라 이국적 문화함양 및 정서적인 효과에 의해서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초, 중, 고 학생들은 평일 단체견학관람이 두드러지고 주말과 휴일은 가족단위 인파가 많이 찾는다.

1층 화석관은 세계각국에서 수집된 총 2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는데 그 중 독일 게화석, 브라질악어화석, 미국플로리다 산호화석, 아프리카모르코 메소사우루스 화석 및 대형 오징어화석 등은 지질학 역사 교과서로써의 가치고 지니고 있다.

2층 보석원석관은 총 400여 점이 전시 중인데 미안마 천연 9kg 루비원석, 인도 천연 3kg 사파이어 원석, 브라질 1kg 천연에메랄드 원석, 세계에 유일한 크기의 아프리카 잠비아 천연 88kg 바위 락 자수정 등은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 전시물들이 있으며, 비취로 만든 고대 원석조각품(연적, 필세, 보석함)들을 보강하여 관람객들의 반응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 밖에도 공원입장료는 12가지 종목으로 관람 및 체험을 이용할 수 있는데 아프리카문화관, 동물관, 샌드아트관, 물고기잡기관, 토끼, 염소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키즈애니팜 등이 있으며. 특히 키즈카페에서는 키즈 및 가족들을 위하여 정글짐, 스크린모션플레이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4월 초순부터 원숭이학교 내 허브가든에서는 봄 이벤트 2018 허브 향기축제가 시작되는데 로즈마리, 라벤더, 제라늄, 세이지 등 기존 허브축제와 화제의 공기정화식물 몬스테라, 유칼립투스, 아보카도 등으로 대규모 향기힐링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관람과 체험을 벗어나 공연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먼저 웃음과 감동의 원숭이공연은 총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공연은 체육시간으로 원숭이들이 물구나무서기, 빽회전, 장대발타기, 링통과 등 건강한 신체발달에 대한 교육적인 주제로 진행된다. 2부공연은 60,70년대 초등학교 교실 풍경을 추억의 봉숭아학당으로 각색해 각 장면마다 스토리텔링화 하여 코믹하고 아련한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는데 잠시나마 웃음을 즐기고 힐링을 느낄 수 있다. 공연일정은 평일 2회 주말 휴일은 3회씩 진행되고 공연시간은 약40분 소요된다.

또한 8인조로 구성된 월드드림서커스는 저글링, 집단체조 카이무시 및 따우스, 롤러스케이트유빙, 공중곡예황초, 쥬인디어, 삐에로가면극 등을 선보이는데, 중국여행 및 홍콩여행에서 볼 수 있는 서커스 수준과 거의 대등하다. 공연일정은 매일 3회씩 진행되고 공연시간은 약40분 소요된다.

업체관계자는 ‘기존 다양한 프로그램 및 공연을 다양화하여 특화된 테마파크로 전북여행지 및 서해안여행지를 대표하는 곳으로 발돋움하여 영업의 변동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고 또한 2018년부터 전라북도 투어패스와 제휴되어 3월하순부터 전라북도 유명관광지 및 부안관광지와 페키지로 판매되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다’고 전했다.

원숭이학교는 승용차로 서울에서 약 3시간 소요되고, 기차여행 시 김제역 또는 정읍역에서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전주한옥마을에서 50분, 변산대명리조트에서 30분, 격포에서 약25분, 내소사에서 약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적합하다는 평가이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원숭이학교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