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7:50 (수)
애플 워치, 다른 기기에 비해 심장 질환 잘 감지한다
상태바
애플 워치, 다른 기기에 비해 심장 질환 잘 감지한다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3.23 09: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jpg
▲출처=123RF
애플 워치 및 다양한 안드로이드 웨어러블 기기가 심장 상태를 검사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심전도 검사 정확도가 가장 높은 것은 애플 워치로 드러났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학과 디지털 스타트업 카디오그램(Cardiogram)의 공동 연구팀 딥하트(DeepHeart)가 심장 박동 문제를 탐지하는 정확도를 판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웨어러블 기기를 테스트했다. 딥하트는 부정맥 탐지를 위한 심박수 데이터를 기록하기 위해 신경망을 사용해 지속적인 연구를 해왔다.

연구진은 카디오그램 사용자 9,750명의 데이터, 129개의 심장 박동 측정기 및 6,338개의 심전도 검사 결과를 수집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연구에 사용된 심층신경망을 훈련하는 데 사용됐다. 딥하트의 신경망은 심장 박동과 발걸음 등의 값을 변환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장 박동 이상을 알아냈다.

심층신경망은 훈련 뒤 심장 박동을 감지하는 기기를 분석했다. 시스템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얼라이브코르(AliveCor)의 카디아밴드(KardiaBand)의 정확도가 97%였다. 그런데 애플의 애플 워치는 98%의 민감도와 90%의 특이도로 심장 박동 이상을 감지했다. 카디아밴드의 민감도는 93%, 특이도는 84%였던 것에 비하면 높은 수치다.

왼쪽 손목에 애플 워치를 착용하고 오른손 엄지 손가락을 센서에 올리면 심박수가 측정된다.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카디아밴드는 기타 심전도 검사 도구와 비슷하게 사용자의 손가락 끝 박동으로 심박수를 측정한다.

카디오그램의 공동 설립자 브랜든 볼링어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손목 웨어러블 기기를 개인 건강 관리의 동반자로 바꾸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업계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비침습적인 혈당 센서가 포함된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센서는 혈당을 매일 검사하고 유지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