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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이던 스티브 잡스의 이력서, 1억 8천만 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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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이던 스티브 잡스의 이력서, 1억 8천만 원에 팔려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8.03.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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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1973년 당시 18세이던 '취준생' 스티브 잡스가 작성한 이력서가 최근 경매에서 17만 4,757달러(약 1억 8,000만 원)에 팔렸다. 영국 기반의 경매장 RR 경매(RR Auction)는 한 인터넷 기업가가 잡스의 이력서를 낙찰받았다고 밝혔지만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불특정한 회사를 대상으로 한 한 장 분량의 잡스 이력서는 젊은 잡스가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는지 알려준다. 잡스는 자신이 리드대학 영문학 전공자라고 기술했다.

그는 1972년에 한 학기만에 리드대학을 중퇴했지만 학교를 떠나지 않고 기숙사에 머물며 친구들과 지냈다. 그러면서 1973년에 해당 이력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캠퍼스에서 캘리그래피, 셰익스피어, 그리고 댄스를 배웠다.

이력서에 따르면 잡스는 이미 계산기 및 컴퓨터를 다룬 경험이 있었다. '특수 기술'란에 잡스는 전자 기술과 디자인 능력을 기술하며 '휴잇 패커드(Hewitt-Packard, 휴렛 패커드를 잘못 씀)'를 언급했다.

RR 옥션의 부회장 바비 리빙스턴은 애플과 스티브 잡스로부터 영감을 받으며 성장한 성공적인 인터넷 회사 소유자와 기업가들이 잡스의 이력서에 입찰했다고 말하며 이 이력서는 아무 것도 없던 잡스가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 된 시작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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