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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의 KOREAN이 꾸는 미얀마 평화 위한 '사람 예술학교'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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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의 KOREAN이 꾸는 미얀마 평화 위한 '사람 예술학교' 창립총회 개최
  • 홍채희 기자
  • 승인 2018.03.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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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예술학교(이사장 권태훈)는 오는 3월 20일 서울 NPO지원 센터 1층 대강당에서 미얀마를 비롯 세계 각국의 난민아이들을 위한 사람예술학교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국제적 난민 문제를 민간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한 모델을 한국인 100명이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창립총회는 큰 의미를 가진다.

이날 창립총회는 공연과 시 낭송, 토크쇼가 어우러져 진행될 예정이며 토크쇼에는 이지현 음악감독, 차빛나 가수, 이유경 피아니스트, 김연희 댄서 등이 참여하여 세시간여 진행된다. 이후에는 권태훈 사람예술학교 이사장의 학교 설립계획 및 목적 공유와 학교법인 덕명학원 서준렬 이사장의 사람예술학교 운영계획 공유, 정경 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 소장의 학교 교육철학 발표 등 참석 회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사단법인 사람예술학교는 2013년부터 태국 메솟 버마 난민지역을 방문하여 6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버마난민 음악학교 GOOD VOICE’(이하 GOOD VOICE)로부터 시작된 단체이다. GOOD VOICE는 10일간 난민학교에 머물며 기초음악교육, 화음 만들기, 음악 공연, 단체 댄스 등을 가르쳐 다른 지역 난민과 교감하고 예술가로서 꿈을 찾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태국의 메솟, 미얀마 소수민족 까친 스테이트, 양곤, 사가잉 디비전에서 난민아이들을 위한 음악캠프를 진행해왔다.

해마다 증가하는 미얀마 난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사람예술학교는 미얀마 중부의 만달레이 디비전에 학교 설립을 목표로 뜻을 모으고 7개 소수민족과 버마민족의 예술통합 교육으로 매년 40명의 사회공헌 리더를 양성 할 계획이다. 이들을 통해 미얀마 전역에서 예술수업을 가능하게 하여 평화 메시지를 전파하고 미얀마 민족간의 화합을 이끌어 내어 난민 발생을 방지하고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 사람예술학교 설립 취지이다.

아울러, 버마난민 음악학교 사진전시회가 서울 NPO지원 센터 1층 전시실에서 3월 20일부터 4월 6일까지 18일간 ‘GOOD VOICE 6년간의 기록’이 전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