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가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을 하거나 통원 치료를 받을 때,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험사가 보상해주는 상품으로 실비보험이 있다. 실손보험이라고도 불리는데, 본인부담금과 비급여의 합계액에서 자기 부담금을 공제한 금액을 보상하는 민영보험상품이다.

국가가 운영을 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의무가입이 되어야 하는 국민건강보험과는 다르게 소비자가 자유롭게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실비보험이다.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계약 당시에 보상을 받기로 한 약정금액을 보험금으로 지급하게 되는 정액형보험과는 다른 의미의 실비보험은 통원이나 입원을 할 때 치료를 받고 실제로 본인이 부담한 의료비만을 보험 가입 금액 한도 내에서 지급하게 된다.

여기서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중복 보상이 되지 않고 비례보상이 이뤄진다.

감기같은 호흡기질환이나 우울증과 같은 이부 정신질환이나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등 질병에 걸리게 될 경우 혹은 갑작스럽게 발목을 삔다던가 욕실에서 넘어졌을 때 입게 되는 상해 또한 의료실비보험을 통해 보장이 가능하다.

특히 큰 돈이 필요한 CT, 수면내시경, 특수검사, 특진료 등 비급여 의료비항목도 보장 가능하다. 단, 치과치료와 한방치료는 국민건강보험 급여, 비급여 항목 중 급여 부분에서만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 상품마다 특약의 보장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필요한 특약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여기서 실비보험 종류 중 단독실비형은 다치거나 아파서 병원에서 치료받은 치료비, 입원비, 약값 등과 같은 기본을 보장해주는 단독실비형이 있고, 필요한 보장을 더해 종합적으로 보장이 가능한 종합형이 있는데 실비보험에 가입할 때 자신이 원하는 보장내용을 넣어서 가입할 수 있었지만 실비보험의 특약이 사라지는 2018년 4월 1일부터는 수술비나 암보장 등 다른 보장이 필요하다면 따로 수술비보험이나 암보험에 가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