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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오는 날 데이트, '실내 데이트 장소' 추천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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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오는 날 데이트, '실내 데이트 장소' 추천 3곳
  • 위아람 기자
  • 승인 2018.03.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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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는 바람에 일주일 내내 계획한 주말 나들이를 망칠 때가 있다.

그렇다고 애써 나선 데이트를 취소할 필요는 없다. 즐길 준비만 되어 있으면 나쁜 날씨에도 얼마든지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이럴 때는 비를 피할 수 있는 실내 데이트를 하면 어떨까 계획했던 데이트와는 좀 다르겠지만, 어쩌면 실내 데이트가 훨씬 더 재밌을 수도 있다. 그럼 이제부터 서울과 서울 근교에서 실내 데이트에 안성맞춤인 장소를 소개한다.

1. 온고 푸드 커뮤니케이션

컬처 트립의 작가인 밈시 랜더는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실내 데이트를 추천했다. 온고 푸드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배추 김치, 불고기, 비빔밥, 된장 찌개와 같은 기본 요리를 배울 수 있다. 또 한국식 바비큐를 만드는 적절한 방법에 대해 강의를 들을 수도 있다.

데이트 상대와 자신 모두 요리를 잘 하지 못한다고 해도 지금껏 했던 데이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데이트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 서로를 위해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요리 기술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2. 스포츠 몬스터

세계 최초의 스포테인먼트 놀이 공원인 경기도의 스포츠 몬스터는 빼놓을 수 없는 실내 데이트 장소다. 이곳에서 실내 암벽 등반, 밧줄로 된 코스, 트럼블링, 이카로스 비행을 즐길 수 있다.

3. 홍대 게임 펍 볼트

정신적인 도전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홍대 게임 펍 볼트에서 방 탈출 게임을 하는 게 제격이다. 이곳은 분명히 놓쳐서는 안 되는 서울 실내 데이트 장소 중 한 곳이다. 레이저 방에서 탈출하려고 애쓰는 동안 스파이가 된 느낌이 들 것이다. 스파이 일로 피곤해지면 바에서 술을 몇 잔 마실 수도 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식사하는 것은 어떨까. 혹시 어바웃 타임이란 영화를 본 적이 있다면 데인스 르 누아르라는 어두운 레스토랑에서 주인공들이 만나는 장면을 봤을 것이다. 이런 경험을 직접 하고 싶다면 볼트에서 체험할 수 있다.

볼트의 어둠 속에서 데이트 상대와 함께 먹고 대화하는 데 모든 감각을 집중하는 감각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모험심이 강하다면 셰프의 깜짝 메뉴를 주문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