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은행, 주택담보대출을 빌리지 못하는 수요가 비은행권, 신용대출로 옮겨지면서 가계부채 총량면에선 증가율이 점차 떨어지고 있지만 가계부채 질 면에선 오히려 악화된 상황이다. 은행권의 저금리 대출은 상대적으로 대출자격조건이 까다로워 서민이 이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정부지원 서민대출을 잘 활용한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저금리 신용대출 또는 중금리대출의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개입사업자는 일반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 금융권을 통한 자금 융통이 어려운 건 사실이다. 금융사에서 원하는 조건은 4대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고 일정한 소득이 있는 신용등급이 좋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햇살론은 정부지원상품으로 1금융권 이용이 어려워 대부업, 캐피탈, 카드론 등 20% 이상의 고금리를 사용 중인 사람들을 위해 정부의 보증으로 최저 금리 연 5.8%~9.32% 대의 저금리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대출이 여러군데 있다고 해도 대환을 통해서 한곳으로 합칠 수 있어 신용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햇살론 한도는 생계자금으로는 최대 1,500만원까지 가능하고 대환자금으로는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방문판매원을 포함해 대리기사, 우유배달원 등 노점상이나 행상을 운영하는 사람들까지 햇살론을 이용할 수 있다. 생계비 명목의 추가자금을 같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금리에 대한 부담과 추가자금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신용불량 상태가 아니고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해왔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것이 햇살론이다.
햇살론의 자격조건은 기존에 대출이 있다고 해도 3개월 이상 정상 거래인 사람, 연소득이 4,500만원 미만인 저소득자, 신용등급이 6~10등급인 저신용자다. 햇살론은 정부에서 보증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승인이 잘 나기는 하지만 결정권은 금융권이 관리를 하고 있다. 때문에 햇살론을 취급하는 각 금융사마다 조금씩 조건이 다르고 이율또한 차이가 난다.
햇살론을 취급하는 금융사 중에서 자신의 조건에 적합하고 금리나 상환방법이 조금이라도 유리한 곳을 선택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여러곳을 비교하기 위해 무분별한 상담을 진행하면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햇살론의 진행절차는 홈페이지에서 상담신청을 한 후 햇살론전문상담사와 상담을 거치고 서류를 준비해서 승인을 대기한 후 입금을 확인하면 된다.
햇살론의 자격기준인 연소득은 종합소득세의 납부기준이 되는 과세 표준소득을 의미한다. 때문에 총매출액에서 비용을 제외한 순소득만을 뜻한다. 단순히 매출합계로 계산했을 경우 햇살론 자격기준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사람도 있으므로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햇살론은 신청자 수가 급증하다 보니 무료상담을 통해 개임별 상황에 알맞은 가장 유리한 상품을 알아볼 수 있는 상담센터들이 많이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