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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데이터, 정밀의료 기반 암 임상시험 강화 위해 사이앱스와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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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데이터, 정밀의료 기반 암 임상시험 강화 위해 사이앱스와 파트너십 체결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8.02.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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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의료 시스템 연계, 데이터 통해 적합한 임상시험 환자 식별 강화

메디데이터는 암 임상시험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사이앱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선적으로 임상시험 스폰서들의 대상 선정 디자인을 돕고 지역사회 의료 시스템을 임상시험기관처럼 인식해 암 전문의들이 혁신적인 임상시험에 적합한 환자를 좀 더 쉽게 판별해 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미국 신약 승인 건수는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다수는 정밀의료 기반의 암 표적 치료제와 희귀질환 치료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밀의료 기반의 임상시험은 보다 정확한 환자 선별을 요구해 개발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동반한다. 이 접근법은 기존 임상 인자뿐 아니라 새로운 분자 특성까지 고려해 모집단을 분류하기 때문에 암 표적 치료제 및 면역 치료제 임상시험 시 참여 가능한 환자의 규모를 줄이게 된다.

사이앱스 켄 타르코프(Ken Tarkof) 대표는 “사이앱스와 메디데이터는 미국 전역에 있는 환자들의 임상시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개발되고 있는 많은 표적 암 치료제들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지만 실제적으로 정보 접근성이 떨어져 환자들이 혜택을 보지 못한다. 사이앱스와 메디데이터는 지역사회 의료 시스템 및 생명과학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데이터 글렌 드 브리스(Glen de Vries) 대표는 “종양학 분야가 갈수록 표적 치료와 면역 치료에 집중하는 만큼 정밀의료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 기존의 임상시험 설계에 대한 접근법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의료 시스템과 생명과학산업이 공존하는 분야에서 함께 협업함으로써 사이앱스와 메디데이터는 혁신적인 임상시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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