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9:50 (목)
이스라엘 연구진, 드론 스파이에 대응하는 신기술 개발
상태바
이스라엘 연구진, 드론 스파이에 대응하는 신기술 개발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2.21 16: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jpg
▲출처=픽사베이
이스라엘 네게브벤구리온대학 연구진이 비행 로봇이나 무인 항공기(드론)의 공중 감시에 대응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 대학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벤 나시는 연구진과 함께 드론에서 스트리밍되는 이미지가 작은 조명 영역으로 구성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진은 이 영역을 픽셀이라 부르고 픽셀의 색상이 바뀌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간단한 라디오 스캐너를 활용해 드론이 현재 감시 중인지 아니면 동영상을 녹화 중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나시와 연구진은 "드론이 사람들의 사생활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하며 연구를 시작한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특수 필름으로 창문을 감싸는 아이디어를 테스트했다. 드론의 시야를 가리자 픽셀의 색상이 거의 완전한 흰색으로 전환됐다. 연구진은 스캐너가 드론을 향하게 해서 라디오파를 감지했다. 이 라디오파는 드론이 방출하는 와이파이 신호다. 연구진은 와이파이 트래픽이 급증할 때마다 빛이 깜박거리는 것을 확인했다. 즉 라디오 스캐너만 있으면 드론이 현재 녹화 중인지 여부를 알 수 있다.

옥스포드대학 컴퓨터 과학자인 사이먼 비른바흐는 무선 신호를 가로채기 위해 복잡한 장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무선 카드가 내장된 노트북이나 컴퓨터를 가지고 드론의 와이파이 신호를 탐지할 수 있다.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