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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식, 이윤택 언급 "내가 믿던 선생님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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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식, 이윤택 언급 "내가 믿던 선생님이 아니었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2.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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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오동식 SNS)
▲ (사진= 오동식 SNS)

오동식이 SNS에 이윤택 연출가의 기자회견이 쇼였다고 주장했다.

21일 오동식은 자신의 SNS에 "그들은 다시 살 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것도 순식간에"라며 "기자회견을 해야 한다고했고, 부끄러웠다. 이윤택선생이 한 일은 변호사에게 전화해 형랑에 관해 물은 것"이라며 연희단거리패 이윤택의 기자회견이 준비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동식은 "사과문을 만들기 시작했다. 마치 노래 가사를 만들듯이 시를 쓰듯이 말이다. 그리고 낙태에 관한 의견이 나왔다"라며 "혼란스러웠다. 거짓이겠지 믿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리허설 중 오동식은 "예상 질문을 하라고 시켰고 난 차마 입을 땔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오동식은 리허설 당시를 회상하며 "도저히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일들이었다. 이제 내가 믿던 선생님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윤택 연출가는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성추행 논란과 관련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