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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스케이트를 벗고 신을 때 다리도 후들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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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스케이트를 벗고 신을 때 다리도 후들거렸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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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방송화면)
▲ (사진= SBS 방송화면)

피겨 대표 김하늘(16)이 올림픽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하늘은 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9.41점에 구성점수(PCS) 24.92점을 합쳐 54.33점을 받았다.

김하늘은 이날 다섯 번째 순서로 나서 영화 '피아노'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했다. 점프 높이가 아쉽긴 했지만 과제들을 큰 실수 없이 소화해냈다.

경기 후 김하늘은 방송 인터뷰에서 “스케이트를 벗고 신을 때 너무 떨렸다. 다리도 후들거렸다. 생각보다 큰 무대이기 때문에 벅찼던 것 같기도 하다”며 “다리가 떨려서 랜딩이 안 좋았고 바퀴 수도 부족했다. 그래도 생각보다 좋은 평가를 받아 만족한다”고 했다.

또 김하늘은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