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통을 알리고 한복의 미를 선보이는 한복컨테스트 및 한복쇼가 2월 3일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LIGHT BOX'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행사를 위해 수 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지 및 국내 아티스트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이번에 한복을 주제로 콘테스트와 쇼, 전시회가 성황리에 주최되었다.

이번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민휘아트주얼리'에서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쥬얼리를 전시했으며, 국제 포트폴리오를 가진 시각 예술가이자 시인인 안젤리나 봉(Antina Bong)이 초대되어 한복을 주제로 한 시 낭송과 그림으로 이 행사를 빛내주었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한복패션 스타일링 공모전은 INTI College의 패션학과 학생 23명의 참가자가 다양한 색과 패턴의 한복에 맞추어 액세서리, 헤어스타일, 및 메이크업을 스타일링 하여 심사를 받는 컨테스트로 진행되었다.   

대회 심사의원으로는 단아랑 한복 한진희 디자이너, 런웨이 프로덕션의 스타일리스트 Swing C, 40년 이상의 패션디자인 교육을 한 Abdul Wahid bin Mohd Shariff와 국내외 패션쇼 안무를 진행하는 Sarawak이 맡았다. 말레이시아에서 한복을 널리 알리고 온 한진희 디자이너는 인천에서 단아랑 한복을 운영하고 있으며, 맞춤뿐 아니라 인천 한복 대여로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 혼주님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인천 한복 홍보대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2018년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 대회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인천 서울 공식지정업체로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