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원과 미국 버팔로대학 연구진이 착용자의 신체 움직임을 감지해 전기를 생성하고 스마트 장치를 구동하는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했다.

이들은 최근 신체 움직임으로 스마트 장치를 구동하는 기기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연구 수석 저자인 차오치앙 간은 "인체는 풍부한 에너지원이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연구진은 신체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다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버팔로대학의 전기공학과 부교수이기도 한 간은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라고 불리는 금속 탭을 사람 몸에 연결해 시스템이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이 금속 탭은 손가락을 구부리는 등의 간단한 행동으로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중의 얇은 금박 층으로 만들어진 이 탭에는 폴리메틸실록산이라는 고분자가 들어있다.

연구진은 이 장치가 최대 124볼트, 최대 10마이크로암페어, 최대 전력 밀도 0.22밀리와트를 생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스마트폰을 가동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지만 총 48개의 LED 전구를 동시에 켜기에는 충분한 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