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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올림픽에 파괴형 멀웨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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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올림픽에 파괴형 멀웨어 등장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2.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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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플리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관계자들이 시스템에 침입한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고 인정했으나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올림픽이 개막하기 직전 2018 동계 올림픽 공식 인터넷 사이트가 잠시 작동을 멈췄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이 입장권 등의 티켓을 인쇄하거나 관련 정보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공식 사이트는 12시간 후 정상화됐다. 관계자들은 올림픽 경기장 내 와이파이가 영향을 받아 프레스센터의 인터넷과 TV를 멈춘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는 것도 인정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 성백유 대변인은 "사이버 공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서버는 업데이트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사건이 올림픽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공격이라고 주장하며 어디에서 발생한 공격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의 통신 책임자 마크 애덤스는 개인적으로 공격을 행한 사람 혹은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지만 대중이 납득할 수 있는 보고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 보안 위협 전담팀인 시스코 탈로스(Cisco Talos)에 따르면 이번 멀웨어는 올림픽 디스트로이어(Olympic Destroyer)라고 불리는 파괴형 멀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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