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3:40 (금)
인카금융서비스, 인공지능 변액보험 로보어드바이저 ‘인카-로보i’ 출시
상태바
인카금융서비스, 인공지능 변액보험 로보어드바이저 ‘인카-로보i’ 출시
  • 장성협 기자
  • 승인 2018.02.12 22: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212-8.jpg
인카금융서비스(대표 최병채)가 12일 인공지능 변액보험 로보어드바이저인 ‘인카-로보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변액보험을 가입한 고객의 자산을 배분하고 투자처를 결정하는 온라인 서비스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규모는 약 540조원으로 오는 2022년에는 800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규모는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인카-로보i는 로보어드바이저 개발사인 데이터앤애널리틱스(D&A)에 개발을 의뢰, 5억여 원의 개발 비용과 10여명의 개발 인력을 투입해 개발했다. 내부 베타테스트를 거쳐 안드로이드 버전을 먼저 출시했고 아이폰 버전은 3월 초 출시할 계획이다.

인카금융서비스의 인카-로보i는 변액보험 로보어드바이저라는 점이 특징이다. 전체 변액보험 계약자 중 펀드를 변경하는 사람의 비율이 7%에 불과하며 다양한 펀드로 원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만 구성한다면 변경하지 않은 투자자에 비해 투자 수익을 40%까지 추가로 올릴 수 있다는 게 인카금융서비스의 진단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설계사들은 수익률 하락시 고객 응대가 어렵고 언제 펀드를 변경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우며 사후관리가 힘들다는 이유로 변액보험 판매를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변액보험을 가입한 고객들도 수익률에 대한 불확실과 펀드 변경이 귀찮아서 변액보험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인공지능 변액보험 로보어드바이저 ‘인카-로보i’이다.

인카-로보i는 변액 상담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한 펀드 시뮬레이션과 계약 체결 후 펀드 변경 알림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신감 있는 변액상담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20년 가까운 인카의 경험과 노하우가 녹아들어 인공지능을 통해 현명하고 똑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31개 보험사의 모든 변액보험 펀드를 분석,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구현한 인카-로보i는 알파고처럼 스스로 학습하는 시스템이다. 미국 주식 ETF 등 8,600개의 데이터와 국내 2,600개의 데이터, 홍콩과 중국 등 5,000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액보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의 최적의 제안을 해준다. 신뢰도 수준은 최고 79.9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