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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2020년까지 간병 로봇 보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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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2020년까지 간병 로봇 보급 계획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2.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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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셔터스톡

일본 정부가 2020년까지 일본 노인 인구의 80%에 간병 로봇을 보급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이 계획의 목표는 일본의 간호 및 간병 인력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로봇을 도입하면 2025년까지 37만 명의 간병인을 대체할 수 있다.

로봇은 하는 일에 따라 종류가 다르다. 환자가 침대나 휠체어에서 일어나 화장실이나 욕실에 가도록 도와주는 로봇이 있고, 환자가 욕실에 있을 때 일어나는 일을 감시하는 로봇이 있다. 당국은 노인들에게 더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로봇 공학에 인공 지능(AI)을 응용할 생각이다. 이런 응용 프로그램 중 하나는 노약자가 화장실에 갈 때 도움을 주는 것이다.

국립연구개발법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로봇혁신센터 연구 이사인 히루카와 히로히사 박사는 "로봇 공학이 이런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어려움 일부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봇혁신센터는 이미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난 5년 동안 간병 로봇을 개발하는 98개 제조 업체를 지원했다. 그 중 15개가 상업용 제품으로 개발됐다. 히루카와에 따르면 환자가 일어나는 것을 도와줄 수 있는 로봇은 일본 전국의 요양 병원 중 8%에만 보급돼 있다. 로봇의 가격이 비싸고, 노인들이 로봇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병은 사람 간병인에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로봇에게 보살핌을 받는 것에 거부감을 보인다.

개발자들은 로봇의 비용과 복잡성을 고려해 인간과 같은 외모나 대화 능력이 있는 로봇을 개발하는 것을 중단했다. 그 대신 특정 상황에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스마트 기술에 집중했다. 간병 로봇에 적용될 다음 기술은 웨어러블 모바일 보조 장치를 통해 사람들이 화장실에 가야 할 시간을 예측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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