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와이파이(World Wi-Fi)라는 이름의 새로운 앱이 출시됐다. 이 앱은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사용해 주변의 와이파이 핫스팟을 찾는다.

글로벌 통신 회사 노우드 시스템(Norwood System)이 만든 이 앱을 사용하면 특히 야외에서 핫스팟을 찾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 이 앱은 마치 포켓몬 고와 같은 증강 현실처럼 사용 가능한 와이파이를 감지해 사용자에게 알린다. 사용자가 와이파이를 발견하면 이 앱은 스마트 기기를 자동으로 공용 핫스팟에 연결한다.

노우드의 창립자이자 CEO 폴 오스터가드는 이 앱이 가상 사설망(Virtual Private Network, VPN)을 통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고품질의 매핑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VPN 기술 자체가 와이파이 네트워크로 전송되는 데이터를 암호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공용 와이파이로 인한 해킹 위험을 최소화한다.

오스터가드는 앱이 와이파이 연결이 있는 위치를 표시하고 사용자가 오프라인 지도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통신 업체들이 우리가 만든 월드 와이파이로 그들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다른 통신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그들의 네트워크를 월드 와이파이 앱에 추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스터가드는 통신 회사들이 월드 와이파이 앱을 자사 보상 프로그램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