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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큐어, 기존 보안솔루션과 시너지 낼 수 있는 신규 사업 준비중

손장군 이사 “RASP 관련 솔루션 시장 2018년부터 활성화될 전망”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2017년 12월 26일 화요일

엔시큐어(대표 문성준)는 애플리케이션 무결성 보호, 소스코드 분석(시큐어코딩), 통합계정권한관리, 통합로그분석시스템(SIEM), 엔드포인트 보안, 오픈소스 보안 등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IT인프라 보안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100억원 매출 규모를 매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기존 고객 유지와 신규 고객 확대를 안정적으로 이루어냈다.

▲ 손장군 엔시큐어 이사 인터뷰 사진
▲ 손장군 엔시큐어 이사 인터뷰 사진
데일리시큐는 엔시큐어 마케팅 담당 손장군 이사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올해 사업 성과와 내년도 전망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손장군 이사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을 달성했다. 기존 고객들의 추가 도입과 확장이 있었으며 신규 고객도 확대됐다. 기존 고객들의 추가 도입은 제품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프라보안과 모바일 보안(악산) 사업이 특히 좋았다. 시장에서 모바일 사업과 다양한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모바일과 인프라 보안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고 올해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 보안 진단솔루션 ‘자이로이드(Zyroid)’는 지난 5월 개발사인 라온시큐리티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엔시큐어의 소프트웨어 보안 기술력과 영업력을 토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기존 엔시큐어 주력 제품인 악산(Arxan)과 포티파이(Fortify) 제품군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손 이사는 이에 “모바일 앱 취약점 분석 솔루션 자이로이드는 안드로이드에 이어 최근 iOS 버전이 출시되면서 여러 기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고 있어 2018년에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iOS 버전 출시를 기다려 안드로이드와 동시에 도입하려는 것으로 내년도 본격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금융기관이 주 고객이며 커머셜과 기반시설 분야에서도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오픈소스 보안 솔루션인 ‘블랙덕허브(Black Duck Hub)’에 대해서는 “오픈소스 보안 이슈는 오래됐다. 하지만 대응 솔루션이 마땅치 않아 손을 못대고 있었지만 블랙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후반기부터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이 분야에 대한 인식도 자리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내년 2분기부터 기대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 이사는 국내∙외 보안시장에 RASP(Runtime Application Self-Protection) 관련 솔루션 시장이 2018년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RASP는 웹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공격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차단하는 자가방어 솔루션으로 웹방화벽 솔루션의 한계를 느낀 고객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 웹방화벽은 관리가 어렵고 빠르게 변하는 애플리케이션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보안성에도 문제가 있었다. RASP는 물리적 장비로 트래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웹 공격을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라며 “파라미터 일부만 보는 기존 웹방화벽과는 달리 RASP는 오탐과 과탐없이 빠르게 탐지가 가능하다. 웹방화벽 정책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해외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기업들도 RASP로 옮겨가고 있다. 국내도 그 흐름을 따를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 보안 시장에 대해서는, 현재 3~4개 주요 기업들이 모바일 앱 보안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으며 가격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하지만 갈수록 모바일 보안 이슈는 증가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앱 보안 시장이 그리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솔루션 밸류를 따지는 기업과 유사한 성능에서 가격을 우선시하는 기업들이 있어 여전히 중요한 시장임과 동시에 밸류를 우선시하는 기업과 가격을 우선시 하는 기업으로 나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엔시큐어의 정보보안 솔루션 사업 분야.
▲ 엔시큐어의 정보보안 솔루션 사업 분야.
손장군 이사는 “엔시큐어는 현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서비스, 컨설팅 분야에서 관리, 권한, 인증, 감사 및 규정 요소에 핵심적인 정보보안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며 “2018년에는 기존 솔루션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솔루션 발굴 노력도 계속 해 나갈 것이며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는 없지만 내년도에 엔시큐어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특히 보안시장이 클라우드 서비스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프로바이더 기업으로만 남는다면 힘들 수 있다.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도 노력하는 2018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장군 이사는 1997년 개발자로 시작해 정보보안은 2000년부터 에스티지시큐리티 보안솔루션 개발자로 시작했다. 이후 보안컨설팅 업무로 넘어오면서 엔시큐어에 2004년 합류해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다.

엔시큐어는 이제 프로바이더 기업의 위치를 넘어 새로운 사업에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 엔시큐어의 제2 도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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