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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로벌시스템 “2018년, DB암호화와 비정형암호화 및 빅데이터 사업 지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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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로벌시스템 “2018년, DB암호화와 비정형암호화 및 빅데이터 사업 지속 성장”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7.12.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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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돈섭 이사 “내년 공공과 금융∙의료분야에서 비정형 암호화 시장 크게 확대될 것”

▲ 이글로벌시스템 조돈섭 이사
▲ 이글로벌시스템 조돈섭 이사
국내 대표 대용량 DB암호화 전문기업 이글로벌시스템(대표 강희창)은 올해 99억 매출을 달성하며 준수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 솔루션은 대용량 DB 전문 컬럼 암호화 솔루션 큐브원(CubeOne) 제품군이다.

큐브원은 FIPS-140 기준을 만족하며 국정원 암호모듈검증필 암호모듈 (KLIB V.2.x)이 탑재된 제품으로 DB 또는 AP서버내의 디스크에 평문으로 된 키를 저장하지 않아 데이터와 키가 함께 유출될 가능성이 없는 안전한 키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어 대형 통신사,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에서 도입, 안정된 DB암호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일리시큐는 이 회사 조돈섭 이사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올해 성과와 2018년 사업전략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돈섭 이사는 “공공, 금융, 일반기업 등에서 고른 매출기록을 달성했다. 공공분야는 대법원, 국토부 등 굵직한 사업들을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공공분야 고도화 사업과 신규 업무 그리고 비정형 암호화 분야에 대한 수요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융분야는 금결원 사업을 마무리했고 시중은행도 구축을 완료했다. 지금은 비정형 암호화 구축도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정형 암호화 이슈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비정형 암호화 이슈가 금융권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고 의료기관에서도 영상정보 및 의료정보 비정형 암호화 이슈가 커 내년에는 비정형 암호화 사업 수주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비정형 암호화 사업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업에서는 비정형 암호화에 대해 로그나 기타 프로그램들을 수정하지 않고 적용할 수 있어야 하고 안정성이 확실히 보장되는 솔루션을 원하고 있다.

이에 그는 “이미지나 녹취파일은 상용 암호화 프로그램들이 있다. 문제는 로그파일과 SAM 파일들이다. 이들 파일들을 암호화하면서도 시스템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금융권은 커널암호화 방식 보다는 안정성 문제 때문에 API 기반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큐브원은 API 기반이지만 암호화 프로그램은 따로 돌어간다”며 “이 점 때문에 금융권에서 선호하는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수정하지 않아도 암호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장애발생시에도 암호화 적용 온오프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편의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비정형 암호화 시장에서도 내년도 전망이 밝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 김정중 이사는 지난 11월 20일 ‘제19회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유공 정보포상’ 수상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빅데이터 분석 사업에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빅데이터 관련 세미나에서 기업과 기관 담당자에게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을 전파하고 국내 빅데이터 산업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바로 이글로벌시스템의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분석 전문 DBMS ‘액티언 벡터 (Actian Vector)’가 중심에 있었다.

조돈섭 이사는 “액티언 벡터는 S사 반도체 공장에 도입돼 이미 성능 검증을 받았다. 공장라인, 생산설비 정보 등을 분석하는데 놀라운 성능을 보인 것이다. 효율적으로 라인을 관리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데 활용됐다. 뿐만 아니라 대형 통신사와 건강관리심사평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정부 기관 등에서도 도입해 데이터 분석 및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분석 환경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내년에 제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액티언 벡터의 신규 도입이 2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글로벌시스템은 2018년 DB암호화와 비정형암호화가 5대5 정도로 매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벡터가 올해보다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이사는 해외 시장에 대해서도 “내년에는 동남아 시장에서 DB암호화 레퍼런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다. 베트남에서도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에 암호화가 명시돼 있어 전망이 밝고 인도네시아에서도 조만간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과기정통부와 KISA가 주관하는 동남아시아 정보보호 시장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에도 꾸준히 참가해 시장개척에 힘쓰고 있으며 일본 등 각종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 DB암호화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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