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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방위연구소, 사이버 보안 위해 39억 원 예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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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방위연구소, 사이버 보안 위해 39억 원 예산 추가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12.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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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미국 국방부 산하 첨단연구 프로젝트국(DARPA)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인 모르페우스(MORPHEUS)라는 하드웨어 개발을 위해 360만 달러(약 39억 원)의 예산을 추가 배정했다.

DARPA는 미군이 사용할 신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이다. 이들은 사이버 보안 취약성에 소프트웨어 패치를 제공하는 대신, 모르페우스가 직접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르페우스는 컴퓨터에서 무작위로 빠르게 데이터를 섞을 수 있도록 개발된 하드웨어다. 미시건대학 컴퓨터 과학 교수이자 프로젝트 책임자인 토드 오스틴은 모르페우스를 공격하는 것이 루빅스 큐브를 해결하는 것돠 비슷하다고 정의했다. 그는 "상대방이 눈을 깜박이는 순간에 사용자는 모르페우스를 이용해 데이터를 재배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틴은 "이 프로젝트의 흥미로운 점은 미래의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해결할 방책이라는 것이다. 미래에 대비하는 보안 시스템은 이것이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DARPA는 최근에 발생한 사이버 공격의 약 40%가 새로운 프로젝트로 인해 감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언급한 사이버 공격에는 정보 유출, 코드 삽입 및 암호화 등에 포함된다.

DARPA는 "물론 모르페우스가 해킹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요즘 가장 큰 문제로 부상한 사이버 보안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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