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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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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를 쓰다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7.12.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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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픽사베이
인간과 기계가 함께하는 창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엔터테인먼트 그룹 보트닉 스튜디오(Botnik Studios)가 인공 지능(AI)을 활용해 유명 판타지 소설인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를 썼다.

책의 제목은 '해리 포터와 큰 잿더미처럼 보이는 것들의 초상화(Harry Potter and the Portrait of What Looked Like a Large Pile of Ash)'다. 이 책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원저자인 조앤 K 롤링이 전혀 개입하지 않았으며 오로지 AI가 작성했다. 보트닉 스튜디오는 해리포터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것을 알고리즘 툴로 만들었고 AI가 새로운 이야기를 쓴 것이다.

회사는 공식 트위터에서 "우리는 예측 키보드를 활용해 기존의 7권의 도서 내용으로 AI가 새로운 챕터를 작성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AI가 처음 내놓은 결과물은 문장의 나열 수준이었지만 보트닉 스튜디오의 작가들이 해당 문장을 실제로 이해가 가능한 내용으로 변형했다. 이들은 문장을 다듬고 문법에 맞게 고쳤다. AI가 작성한 원래 문장은 '덤블도어는 미소짓고 그것의 머리 위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너는 이제 해그리드란다."'라는 식이었다.

보트닉 스튜디오는 AI가 작성한 문장이 다소 우스꽝스럽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롤링의 문체가 드러나는 부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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