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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에 로봇을 이용한 탐사로 유적손실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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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에 로봇을 이용한 탐사로 유적손실 최소화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7.12.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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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피라미드 탐사에 사용될 로봇이 발명됐다. 해당 로봇은 이집트 기자의 대피라미드 내부를 탐사해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대피라미드 내부에 무엇이 존재하는지 정확히 아는 이는 아무도 없다. 하지만 피라미드의 작은 틈새도 통과할 수 있는 탐사로봇이 개발되며 피라미드 내부에 관한 수수께끼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국립 과학조사기관과 '인리아(Inria)' 조사기관은 현재 카이로 대학의 공학부 연구진들이 주도하고 있는 피라미드 내부 밝히기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여 이집트의 피라미드 내부에 무엇이 잠들어 있는지 밝혀내기 위해 노력중이다. 내부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내기 위해 피라미드에 구멍을 뚫는 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연구팀은 내부를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착안해냈다.

연구팀은 피라미드 틈새에 난 작은 구멍을 통과할 수 있는 탐사로봇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프랑스 연구팀과 카이로 대학의 연구팀이 함께한 협력 연구진은 해당 로봇이 피라미드의 아주 작은 틈새로도 극대화된 탐사능력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들이 개발한 로봇은 직경 3.5센티미터의 구멍을 통과해 몸체를 펴고 부풀어 올라 큰 규모의 공간을 탐사할 수 있는 소형 로봇 비행선이다. 탐사가 끝난 뒤에는 다시 조그마한 크기로 수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은 탐사에는 두 개의 로봇이 사용되며 두 로봇 다 연구진이 피라미드에 뚫을 3.5센티미터 크기의 구멍을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다. 작은 크기는 피라미드 내부에 잠들어 있는 유적들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다. 첫 번째 로봇은 긴 관 형태의 모습으로 전방향 주시가 가능한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첫 번째 로봇이 연구팀이 뚫어 놓은 구멍을 통해 벽 너머의 공간을 관찰해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면, 두 번째 로봇인 소형 비행선 로봇이 투입되어 헬륨가스로 몸을 부풀리고 공중에 부양하면서 탐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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