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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고마쓰, 건설 분야에 AI 도입 위해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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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고마쓰, 건설 분야에 AI 도입 위해 제휴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12.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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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칩 제작 업체인 엔비디아(Nvidia)와 건설 중장비 업체 고마쓰(Komatsu)가 인공 지능(AI)으로 더 안전한 건설 현장을 구성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은 "AI 처리에 사용된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 장치가 건설 현장의 측량 및 안전 문제를 연구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산업을 지배하고 있다. 미래의 기계는 주변 환경을 스스로 파악하고 운영자가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돼야 한다. 이번 제휴로 건설 및 광산 산업이 진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T 전문 매체 벤처비트(venturebeat)는 건설 업계가 엔비디아와 계약을 맺은 최신 산업이라고 보도하면서 산업 기업들이 AI를 사용해 방식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건설 업계와 제휴를 맺기 전에 이미 의료 업계, 로보틱스 업계, 자율주행 자동차 업계와 제휴를 맺었다. 주요 파트너로는 GE 헬스케어(GE Healthcare), 화낙(Fanuc), 아우디(Audi), 테슬라(Tesla), 도요타(Toyota), 볼보(Volvo) 등이 있다.

한편 일본의 건설 업계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엄청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거대한 장비, 거친 지형 및 지속적인 노동 등 때문에 건설 현장은 가장 위험한 일터로 꼽힌다. 작년에 일본 건설 산업 안전보건 협회는 1년 동안 300여 명의 사망자와 1만 5,0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고마쓰는 현장 근로자와 물체에 연결된 데이터를 확보해 작업장을 안전하고 생산적인 환경으로 전환시키는 '스마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건설 업계가 제기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며 현재 4,000군데가 넘는 현장에서 진행 중이다. 앞으로 일본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건설 현장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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