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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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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 완료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7.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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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8일에 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인 휴비콘(대표이사 송현모, 이하 ‘휴비콘’)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곽병성), 기술보증기금 경기기술융합센터(지점장 이우익)와 ‘산업용 유동층보일러 설계기술에 관한 지식재산권 및 노하우’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본 특허기술은 정부출연 공공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연구팀이 20여 년 간 연구한 결과 국산화 원천기술을 확보한 기술로 10MW급 고형폐기물연료(SRF, Solid Refused Fuel)를 사용한 순환유동층 열병합발전소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이다.

기술이전은 관련 특허 5건, 설계 프로그램 1건 및 설계기술 노하우 전수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국내외 저등급연료(저등급석탄, Biomass, 폐기물 등)를 사용한 중, 소형 유동층보일러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던 휴비콘과 대학, 연구소 등의 우수 R&D성과를 중소기업에 연결하는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던 기술보증기금 경기기술융합센터의 정책자금 지원을 통한 기술이전 성공 사례이다.

순환유동층 연소(CFBC)기술은 연소로 하부에 유동매체인 모래 혹은 촉매를 충전한 후 연소로 하부에서 고압공기를 주입하여 유동화를 일으켜 유동매체, 연료(저등급석탄, Biomass, 폐기물 등) 및 석회석을 혼합 연소시키며 연소열에 의해 발생된 고압스팀을 이용하거나 터빈을 통해 발전을 하는 기술로, 순환유동층 보일러는 기존 운영 중인 보일러에 비해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낮은 온도에서 연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NOx발생량이 적고 노내에서 탈황을 할 수 있는 등을 가진 화석연료 고갈과 자원위기, 환경 문제 등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발전 방식으로 현재 알려지고 있는 기술이다.

휴비콘의 송현모 대표는 “인도네시아, 몽골지역에서 추진 중인 분산형 에너지 및 발전사업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의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통해 국내기술의 해외이전, R&D성과 확산 및 에너지 신산업을 통한 고용창출과 매출증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송현모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RDF 연소 순환 유동층 열병합 발전시스템 개발과 석탄 열분해 반응기 및 타르 분리-정제시스템 등 총 4건의 개발 사업에 참여할 정도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베테랑으로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순환 유동층 열분해 연소시스템의 100% 국산화 및 상용화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향후 장치 및 시스템을 해외로 수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