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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구진, 돌고래의 대화 도청하는 AI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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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구진, 돌고래의 대화 도청하는 AI 개발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12.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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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멕시코만 지역에서 일하는 연구자들이 인공 지능(AI)으로 수중에서 발생하는 돌고래들의 대화를 탐지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과학자들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돌고래를 도청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이들은 자율 수중 센서로 돌고래의 반향 위치 클릭을 기록했으며 이 과정에 2년이 걸렸다. 돌고래의 반향 위치 정보는 돌고래가 내는 생물학적 수중 음파로, 돌고래는 이것을 사용해 수영하며 장애물을 피하고 먹잇감을 찾는다.

연구진은 돌고래 소리를 여러 범주로 분류할 수 있도록 총 5,200만 개의 클릭 소음을 기록했다. 멕시코만에서 기록한 돌고래 반향 위치의 3D 렌더링도 만들었다.

이들은 특정 클릭 패턴을 알면 바다의 돌고래 종을 식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저자이자 스크립스해양연구소(Scripps Institution of Oceanography)의 케이틀린 프레이저 박사는 "사람들에게 음악이나 소셜 미디어 친구를 추천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탐구한 뒤 재구성했다. 이 기술이 생태학 연구 과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프레이저는 센서 기술이 자연 세계에서 정보를 얻는 길을 열었으며 생태계의 데이터 분석 측면에서 과학자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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