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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 간암초기증상에 도움될 수 있는 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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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 간암초기증상에 도움될 수 있는 벌나무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7.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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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소득의 증가, 그리고 식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더하여 질병 예방과 노화억제 등의 생리적 효능과 생리활성 성분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데, 현대인들의 서구적인 식생활 패턴은 여러 가지 만성질환 및 성인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

다양한 질병 중 간염, 간경화, 간암 등의 간 질환은 한국인에게 암, 당뇨병과 함께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간암에 의한 사망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더불어 간암초기증상, 간경화 증상은 뚜렷하게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에 최근 녹색 식물이나 천연물에 독성이 적고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음이 밝혀지면서 이에 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벌나무는 단풍나무과의 낙엽활엽 소교목으로서 산겨릅나무, 참겨릅나무, 봉목이라고도 한다. 벌나무 수피의 성분 및 생리활성에 대한 연구로 Shin 등의 암세포 생육억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벌나무 줄기의 80% 에탄올 추출물을 이용하여 인체기원 세포주인 간암세포, 위암세포, 폐암세포, 유방암세포를 대상으로 한 암세포 성장 억제 실험에서는 암세포주들 모두 농도 의존적으로 성장 억제에 도움을 준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와 같이 벌나무가 간암초기증상, 간경화 증상이 있을 때 간에 도움되는 음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근거 자료들이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벌나무를 섭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