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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년에 아이폰 배터리 업그레이드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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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년에 아이폰 배터리 업그레이드 가능성 시사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7.12.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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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아이폰의 배터리가 2018년에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애플은 L자형 배터리 디자인으로 유명한 LG화학과 협력하고 있다.

KGI 증권의 분석가 밍치 쿠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단일 셀 배터리 디자인은 L자 모양이며 현재의 2셀 디자인 배터리를 대체한다. 두 개의 전류 셀을 단일 L자 배터리에 넣어 더 큰 배터리 용량을 확보한다.

아이폰 X의 경우 2셀 L자 배터리 모양을 형성해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했다. 하지만 애플이 내년에 선보일 신제품 아이폰에는 L자 모양의 단일 배터리가 들어간다.

애플은 지난 2015년 맥북의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해 불규칙한 모양의 배터리를 생산한 바 있다. 이와 유사하게 배터리 모양을 바꿔 용량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쿠오는 새로운 디자인의 배터리를 적용하면 아이폰 배터리 용량이 약 300mAh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L자형 배터리의 제조 과정이 기본형 배터리보다 더 복잡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고 지적했다.

스마트폰을 더 두껍게 만들면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지만 요즘 사용자들은 얇으면서 배터리 용량이 큰 제품을 선호한다. 그래서 제조 업체는 더 얇은 디자인으로 가용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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