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사물 인터넷(IoT) 분야가 성장을 이어가며 차량군 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미국의 시장 정보 및 자문 서비스 제공 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International Data Corp., IDC)가 발표했다.

IDC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의 IoT 시장 규모는 지난해 211억 달러(약 23조 원)에서 2020년 345억 달러(약 37조 원)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런 결과는 인도의 IoT 기술을 채택한 기업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컴퓨터 데이터 스토리지 회사 델 EMC 인도(Dell EMC India)의 사장인 라제시 야니는 IoT 도입이 데이터 통찰력, 장치와의 연결성 향상, 합리적인 운영, 차량 유지 보수 및 문서 작업 감소를 통해 수익 흐름 파악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그는 차량군 관리 IoT 시스템을 활용해 관리자가 훨씬 빠른 속도로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 분석 및 공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구성된 실시간 데이터는 개선이 필요한 비즈니스 및 주요 성과 지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차량군 관리에는 여행 시간, 연료 소비, 목적지까지의 거리, 규정 준수 로그, 예정된 배달 전에 손상된 제품의 비용, 매년 손실된 자산과 도구의 가치 등이 포함된다.

야니는 기업들이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기업의 일상 업무를 감독하려면 재고 관리, 프로세스 체인 모니터링, 도난 방지 및 향상된 고객 경험, 공급망 가시성을 개선하는 통합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