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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팩, 플라스틱 봉투 대체할 친환경봉투 ‘생분해봉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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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팩, 플라스틱 봉투 대체할 친환경봉투 ‘생분해봉투’ 출시
  • 홍채희 기자
  • 승인 2017.12.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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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동안 생분해성 합성수지에 연구해온 프로팩이 플라스틱 봉투를 대체할 친환경봉투인 생분해봉투를 출시하였다.

플라스틱 비닐 봉투는 썩어서 다시 땅으로 돌아가는 시간은 최소 100년이 걸리며, 비닐봉투가 썩어가는 과정에서 생태계의 영향을 주는 독소들이 나오게 된다.

비닐봉투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비닐봉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왔고,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부터 대형 마트에서는 비닐봉투를 종량제 봉투로 대체하였다. 더 나아가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는 편의점에서도 비닐봉투 무상 제공을 전면으로 금지하는 등 이전보다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프로팩의 생분해성봉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있다. ‘생분해성봉투’란 기존 플라스틱 비닐 봉지와는 다르게 사용 후 6개월 안으로 완전히 분해되는 봉투로 자연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어 어떠한 독소도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높은 가격과 부족한 내구성 때문에 기존 비닐봉투에 비해 생분해봉투에 대한 수요는 적은 편이었다.

프로팩은 오랜 시간 끊임 없이 연구한 끝에 높은 가격, 봉투로서의 미약한 인장력 등의 단점을 보완하였다. 또한, 쇼핑백의 손잡이 이음새를 이중 마감 처리하여 내구성을 강화하였고, 사이즈별 인쇄 및 별도 가공 제작이 가능하다.

프로팩의 관계자는 “생분해비닐은 기존의 쇼핑백으로 쓰이는 비닐봉투를 대체할 수 있으며 각종 포장재나 종이코팅, 더 나아가 농업용 멀칭 필름으로도 응용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