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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 탄생 2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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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 탄생 25주년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7.12.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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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플리커

1992년 12월 3일은 세계 최초로 문자메시지가 송신된 날이다. 엔지니어 닐 파프워스가 평소 알고 지내던 보더폰의 리처드 자비스에게 단문메시지서비스(SMS)를 보낸 것이 바로 최초의 문자메시지이다. 자비스의 노키아 초기 모델 휴대전화에 찍힌 메시지의 내용은 너무나 평범한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였다.

요즘 같으면 별 것 아닌 이 문자 메시지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세계에서 처음 발송된 문자 메시지였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 수신 기능만 있고 송신은 가능하지 않았다.

그때 이후 25년 동안 문자 메시지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젠 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의 97%가 문자 메시지를 일상 소통 수단으로 사용할 정도다.

25년 전 이 문자 메시지가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고 많이 사용하는 새로운 기술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파프워스가 세계 최초로 문자를 보낸 사람이긴 하지만, SMS의 아버지는 마티 마크넨(Matti Makkonen)이다. 그는 1984년 텔레커뮤니케이션 국제회의에서 문자메시지서비스(SMS)에 대한 개념을 발표했다.

퓨리서치센터 자료에 따르면, 오늘날 스마트폰 소유자 중 약 97%가 문자 메시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와 함께 약어 및 이모티콘 등 새로운 하위 언어 집합도 발전했다. 2014년 6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5,610억 개 이상의 문자가 발송되었고 매일 약 187억 개의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

한편, 모바일 데이터 조사기관 인포메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의 일 통화 수치보다 매일 문자를 주고받는 수치가 다섯 배 가량 많다고 알려졌다. 영국에서는 2007년까지 사람들이 매년 660억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는 수치이다. 그리고 5년 후 1,500억 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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