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회사 LG 유플러스와 중국의 통신 장비 제조 업체 화웨이(Huawei)가 강남구에서 5세대(5G) 이동 통신 필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플러스는 화웨이와 협력해 5G 투어 버스 및 가상 현실(VR) 무인 항공기(드론)를 사용해 LG 본사에서 100Mbps 및 20Mbps의 데이터 속도로 5G 네트워크 테스트를 실시했다.

화웨이는 VR 드론과 5G 고객 댁내 장치를 이용해 고도 100m에서 최대 1.5Gbps의 연결성을 제공한다.

화웨이 무선 기기 마케팅 담당자인 쩌우 위에펑은 "화웨이는 2018년에 경쟁력 있는 E2E 5G 네트워크 제품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두 회사가 5G 기술 연구를 계속 진행하여 5G 네트워크의 다가오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월에 화웨이와 유플러스는 서울의 이중 연결 기술 검증을 완료해 20Gbps의 다운 링크 속도로 두 개의 5G 지향 기지국을 동시에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쩌우 위에펑은 듀얼 연결을 통해 여러 기지국이 사용자에게 교대로 또는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할 수있게 함으로써 사용자가 이동 중에도 다른 사용자와 통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