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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곰팡이, 탄성코트 페인트로 해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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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곰팡이, 탄성코트 페인트로 해결 가능”
  • 홍채희 기자
  • 승인 2017.11.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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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찾아왔다. 겨울이 되면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로 벽면 또는 창문에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 현상’이 발생하곤 하는데, 이로 인해 벽면과 창틀 사이에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또 몇 년 전부터 겨울철 단열을 위해 에어캡을 붙이는 것이 유행처럼 되었는데 에어캡을 붙이는 것이 찬바람을 막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공기가 통하지 않고 이슬이 맺힌 상태가 지속되면 곰팡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결로 현상을 막기 위해서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에 자주 환기 시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그렇다면 샴푸나 중성세제를 수건 등에 묻혀 창문에 닦아보자. 이 또한 결로 현상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 코팅 막이 생겨 이슬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특수 페인트인 '탄성코트'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탄성코트는 베란다나 아파트 복도 등에 칠하는 다채무늬 페인트의 한 종류로 결로 방지 기능이 크지는 않다. 하지만 방수가 가능하며 시공 부위에 오염이 됐을 때도 물걸레로 쉽게 닦아낼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미 곰팡이가 생겼다면 천연 제거제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곰팡이에 발라주면 곰팡이를 지우는데 도움이 된다. 곰팡이를 제거했다면 잘 말린 후 방수 페인트나 탄성코트를 발라 마감을 한다. 이렇게 해 주면 몇 년 간은 곰팡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곰팡이 방지뿐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