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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사람의 움직임 흉내내는 휴머노이드 로봇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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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사람의 움직임 흉내내는 휴머노이드 로봇 발표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11.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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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플리커

자동차 제조사인 도요타(Toyota)가 최근 인간형 로봇인 T-HR3을 발표했다. T-HR3은 운전자의 움직임을 동기화해서 안전한 운전을 돕는 조수로 활약하도록 고안됐다.

T-HR3 로봇은 운전자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마스터 조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VR 구동 리모컨 역할을 한다. 이 로봇은 운전뿐만 아니라 병원, 자택, 건설 현장 등에서 사람을 도울 수 있다.

전체적으로 흰색 패널이 달린 로봇의 몸체에는 긴 팔이 달렸다. 크기는 작은 사람과 비슷하다. 로봇에는 광학 센서가 내장돼 있다.

T-HR3에 움직임을 전달하기 위해 운전자는 자신의 팔과 다리에 마스터 기동 시스템을 부착해야 한다. 이 시스템으로 운전자는 로봇의 움직임을 조작한다. 사람이 걸으면 로봇도 걷고, 사람이 물건을 쥐면 로봇도 물건을 쥐는 방식이다. T-HR3에는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사람이 이것을 착용하면 로봇이 보는 것을 똑같이 볼 수 있다.

HTC 바이브 스크린을 사용한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는 로봇과 움직임을 동기화할 수 있다. 로봇은 원격으로도 작동한다. 도요타는 로봇의 움직임이 사람 작업자를 방해하지 않도록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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