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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EMP 방호대책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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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EMP 방호대책 세미나’ 개최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7.11.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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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공격 위협으로부터 금융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방호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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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금융제도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정기승)는 금융보안포럼(회장 허창언, 금융보안원 원장), 미래와금융포럼과 공동으로 13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금융권 EMP 방호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금융보안원 허창언 원장, 금융제도개선특별위원회 정기승 위원장 등 금융보안 관계자 100여 명과 국회 정무위원회 정재호 의원실 및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송희경 의원실 관계자가 참가해 증가하고 있는 EMP공격 위협으로부터 금융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방호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미국 EMP위원회 위원인 Dr. William Radasky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인석 교수가 각각 ‘전자기파 공격이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 ‘금융권의 EMP 대응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기승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북한의 공개적인 공격 위협 이후 우리나라 금융권에서 EMP공격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라며 “국내외 전문가와 금융권 관계자가 서로 협력해 우리에게 효과적인 EMP 방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은 “국민들의 금융 재산을 책임지고 있는 금융권의 대비가 무척 중요하고, 국민 불편과 우리 경제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했다.

미국 EMP 전문가인 Dr. Radasky는 강연을 통해 “EMP공격 위협에 대한 학문적 배경지식과 함께 전력망과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각 금융서비스에 요구되는 데이터 보호와 업무연속성 확보 목표에 따라 방호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전산센터의 수준별 물리적 차폐 방법과 EMP를 방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전력선 필터(Filter), 도파관(Waveguide) 등을 소개했다.

고려대학교 김인석 교수는 강연을 통해 “핵이나 전면전을 통한 강력한 EMP 공격이 아니라면 모든 금융정보가 사라지는 상황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며 “완벽하게 EMP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단계에서는 철저한 데이터 백업 및 소산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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